제12장
이초은이 배꽃에 맺힌 이슬처럼 눈물을 떨궜지만, 유지훈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.
“김명재 씨 보낼 테니 처리해.”
말을 마친 그는 전화를 끊자마자 김명재에게 연락해 그쪽으로 가보라고 일렀다.
그때, 고예린의 호흡은 아까보다 훨씬 차분해져 있었다.
그녀는 오늘 밤 유지훈을 붙잡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.
전화를 끊은 유지훈이 고개를 돌려 누군가를 힐끗 쳐다보았다.
“깼으면 혼자 내려. 안아줄 생각 없으니까.”
하지만 고예린은 눈을 뜨지 않았다.
그 모습을 본 유지훈은 자신의 안전벨트를 풀고 차 문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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